2015 수산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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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
관리자  -homepage 2011-10-04 15:54:15, 조회 : 2,286, 추천 :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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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
생명 있는 모든 만물이 움츠려지기 쉬운 계절이다.
시간의 흐름 앞에서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삶의 모습을 견지해 나갈 것인가?
알 수 없는 회한들이 몰려온다.
2011년 7월 20일 오전 3시 40분
이 땅에서 굴곡 많으신 삶을 사시다가 영원히 내 곁을 떠나신 어머님!
채 2개월 남짓 되었는데 왜 이리 오래된 것처럼 느껴지는지,...
“삶이란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라는 물음과 대답 앞에서
초연함보다는 슬픔과 아쉬움을 잊으려 체념하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수많은 역사의 소용돌이 앞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시고 오직 외길을 고집하며 사셨던 어머님의 삶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정답은 없을지라도 가난한 삶, 모진 고통을 이겨내시며 하루의 삶에 충실하셨던 어머님의 모습이 그립고 존경스럽다.
병마의 고통 때문에 가족들을 피곤하게 한다는 이유로 짜증을 내고, 따뜻한 말 한마디 던지기 어려웠었는데,....
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말라 버려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던 어머님의 마음을 이해하려 한다.
생전에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찬송을 좋아하셨던 어머님!
고향의 골목길 모퉁이를 지날 때마다 동네 아주머니에게 “얘야 난 왜 이리 아프냐?”고 말씀하시며 앉아 계셨다던
그 장소를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생로병사를 가진 인간의 유한성에 대해 생각하며 씁쓸한 감정을 지울 수가 없었다.
기도는 제대로 하실 줄 모르셨지만 자녀들의 화합과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만을 끊임없이 고대하고
기도하셨을 어머님의 간절함이 사무쳐 온다.
2011년도 3개월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세월의 흐름에 대해 그리고 정답 없는 물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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