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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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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7 16:51:24, 조회 : 7,469, 추천 : 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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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소천이라니요!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항상 근황이 궁금했었는데,....,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장휘용 교수님은 인하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시절 재무회계를 강의하셨습니다.
때로는 박식함으로 때로는 명쾌한 이론으로
때로는 미국유학생활의 애환에 대해 진솔하게 말씀해주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라는 책을 저술하시고 수업시간을 통해 틈나시는 대로
종교에 대해, 우주적 이슈에 대해 막힘없이 토론을 주도해주셨던 교수님!
교수님께서 거주하시던 연수동 아파트로 제자들을 초대해주시고
손수 만드신 다과와 음식을 대접해주시던 따뜻함 잊을수가 없습니다.
연락도 없이 한 밤중에 댁으로 찾아뵈었을때에도 호탕한 웃음으로 맞이해 주셨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새벽 늦게까지 노래방에서 대화하며 love story를 구수하게 부르셨지요.
제가 마주했던 교수님의 마지막 모습이셨습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대하며 진리를 추구하셨던 교수님!
지난 9월 14일 고국도 아닌 머나먼 타국땅(뉴질랜드)에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에 슬픔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이 땅에서 이루시지 못한 계획 부디 하늘나라에서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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