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산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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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의료혜택 부실 왜 방치하나?
관리자  -homepage 2005-05-31 14:22:22, 조회 : 2,618, 추천 : 309
1991년 서해 낙도(落島)에서 일어난 일이다.

지금은 성년이 된 정환(가명), 정민(가명) 남매.
초등학교에 입학도 하지 않은 정환이와 정민이 남매는 졸지에 고아가 되고 말았다.

엄마는 농약을 먹고 자살했고, 몇 해가 지난 후 아빠는 고기잡이를 위해 바다로 나갔다가 사고로 인해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면 정환, 정민 엄마의 귀중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는데도 말이다.
병원이 없는 서해 낙도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건들 중 일부분의 내용이다.

위와 같이 사망의 원인 중 응급의료기관의 미존재 또는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천하보다 귀하며 어느 무엇으로도 바꿀수 없는 사람의 생명.

낙도벽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 - 어린 생명은 물론 이거니와 노인에 이르기까지- 이 적시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가족과 영영 이별해야 하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목격해왔다.

현재는 도서지역에도 보건지소가 많이 늘었으나 아직까지 의료서비스는 형식에 불과한 실정이다.

낙도벽지의 젊은이들은 보장도 없는 미래를 꿈꾸며 하나, 둘씩 도시로 떠나버렸으며 교육의 산실이었던 초등학교는 폐교되어 장사꾼들의 표적이 되고 말았다.

IMF이후 도시에서 돌아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농어촌을 지키는 대부분은 노인들 뿐이다.

응급환자 발생시 병원이 있는 도서에서 도시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여객선에만 의지해야 하나 그것도 기상이 악화되면 하늘에 생명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 도서벽지의 현실이다.

5분동안의 진료를 위해 최소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우리나라의 열악한 의료현실도 도서벽지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고령화 문제가 사회의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각박한 현실의 삶 앞에서 도서벽지를 떠나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자녀들이 때로는 전화목소리로, 때로는 굴뚝의 연기로 노부모님의 무사함을 확인해야 하는 현실, 과거의 기억, 과거의 추억으로 남기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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