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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도 자유로울 수 없다

관리자 -homepage	2011-10-05 10:31:25, 조회 : 4,265, 추천 : 729

정부, 새마을 금고 연말 특별검사 실시
김석동 금융 위원장 "위험에 사전 대비할 필요 있어"

◀ＡＮＣ▶

정부가 새마을 금고에 대한 특별 검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저축 은행 부실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성일 기자입니다.

◀ＶＣＲ▶

정부는 새마을 금고에 대한 특별검사에 조만간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새마을 금고의 경영 지표는 양호하지만 저축은행 사태와 금융 시장 불안으로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특별 검사 배경을 밝혔습니다.

김석동 금융 위원장도 어제 간부회의에서 "위험 요인이 없는지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신협과 새마을 금고를 언급했습니다.

검사를 맡게 된 행정안전부는 "규모가 크거나 경영지표가 좋지 않은 금고를 골라 검사할 것"이며, "이미 금융감독원에 전문 인력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미 대형 새마을 금고 45곳에 외부 회계 감사를 받으라는 지침을 내렸고, 24곳에 대해서는 연례 검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에 1,400여 개에 이르는 새마을 금고의 총자산은 91조 원으로, 2006년 이후 4년여 만에 2배 이상 규모가 커졌습니다.

MBC뉴스 이성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