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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10:33:52, 조회 : 2,518, 추천 : 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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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은 23일 동경에서 심호진(沈好鎭) 해양수산부 차관보와 나카마에 아키라(中前 明) 일본 수산청 차장이 수석대표로 제9차 한·일 어업공동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상대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할 수 있는 어선수와 총 어획할당량을 1,025척과 6만500톤으로 합의했다.
내년도 총 입어척수는 양국이 각각 올해보다 25척이 감소한 가운데 오징어채낚기어업 383척, 연승어업 272척, 선망어업 178척, 꽁치봉수망어업 23척, 중형기선저인망어업 20척 등 우리 주력업종의 조업척수는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의 주력업종의 주요 어종별 어획할당량도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고등어류 2만3385톤, 꽁치 7,000톤, 살오징어 8,550톤, 전갱이 3,500톤, 갈치 2,080톤, 가자미류 1,300톤 등이다.
특히 금번 입어협상에서 일측은 우리측 주력업종의 연중 조업금지 와 총 입어척수 300척의 제안에 대한 강경한 입장으로 제2차 회의시 까지 전혀 진전이 없는 난항으로 연내타결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번 협상기간 중 양국 수산당국의 고위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계속되는 철야협의를 통한 극적타결로 어업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게 되었다.
아울러 2007년도 일본 EEZ에서 우리어선의 조업조건은 새로운 추가 조업규제 없이 전년과 동일한 조건으로 조업하게 되며, 또한, 금년 12월과 내년 1～2월까지 2개년에 걸쳐 조업이 계속되는 어선들의 조업편의를 위하여 2007년 2월15일까지는 2006년도 조업일지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하여 새로운 조업일지 사용을 위해 조업 중 귀항 또는 조업 중인 어선으로 전달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여 조업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였다.
■문의 : 어업자원국 어업교섭과 과장 박준영 사무관 최경삼 02-3674-6032 / F 3674-6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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